꿈은 잠을 자면서 겪는 의식의 경험을 뜻합니다. 우리의 감각은 외부와 내부 세계를 연결하지만 자는 동안은 이 연결고리가 약해지거나 끊어지게 되는데요. 자는 동안에는 외부 감각정보 대신 심상으로 대표되는 내부 감각정보를 경험하는 것이 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은 시각적인 경험이 주가 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청각이나 촉각, 후각적인 정보가 추가되기도 합니다. 이는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 훈련에 따라 꿈의 자각도를 높이면 감각의 종류와 강도가 커지게 되죠.
꿈의 내용이 대부분 터무니없고 논리성이 부족한 것은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영역인 전두엽의 활동이 자는 동안 저하가 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잠을 자다가 갑자기 몸이 움직이지 않으면서 공포심이 엄습하여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귀신의 형상을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기도 한데요. 귀신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은 귀신 때문에 가위에 눌린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피로감이 쌓여 그렇다고 여기곤 합니다. 가위눌림 꿈을 꾸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불규칙한 수면습관과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의 작용으로 일어나는 일종의 수면장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위눌림의 정확한 명칭은 ‘수면마비’인데요. 잠이 들었을 때나 잠에서 막 깼을 때 환각에 의해 전신에 힘이 빠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환각은 수면 그리고 각성의 중간상태에서 주로 나타나고 잠깐 졸았을 때는 산만한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과거에 겪었던 고통스러운 경험들이나 공포스러운 장면 등이 나타나기도 하죠.
사람의 수면의 형태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NREM을 지나 그 이후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REM 상태로 나뉘게 됩니다. 특히 REM 상태일 경우에는 숨을 쉬는데 필요한 근육과 눈을 움직이는 근육을 제외하고는 온몸의 근육들의 긴장이 풀어져 마비 상태에 들어갑니다. 보통 그래서 수면을 취할 때에 NREM 그리고 REM의 상태를 번갈아가며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는데, 만약 REM인 상태에 일어나게 되면 근육이 마비된 상태에서 기상을 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의식만 깨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태를 대부분 가위눌림 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수면마비가 그 이유가 되는 것이랍니다.
가위눌림 이유인 수면마비 상태일 때에는 귀신과 같은 공포스러운 대상을 본다거나 소리를 듣기도 하는데요. 이는 우리 몸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공포를 직감하고 실체가 없는 대상을 보거나 환청을 듣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위눌림과 같은 상태가 되면 공포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소리를 지르거나 몸을 움직이려고 하는데, 사실상 수면 마비 상태이기 때문에 그것 또한 가능하지 않게 됩니다.
수면습관을 올바르게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면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